오륙도(五六島)

 

                           오륙도(五六島)

 

부산 오륙도는 부산 남구 용호동 산936일원을 말하며 용호동 앞바다의

거센 물결속에 솟아있는 6개의 바위섬을 말한다.

육지에 이어진 하나의 작은 반도가 오랜세월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된다하여

오륙도라 부르고 있단다.

방패섬과 솔섬의 아래부분이 거의 붙어 있어 썰물일때는 우삭도라 불리는

하나의 섬으로 보이나 밀물일때는 두개의 섬으로 보인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오륙도는 부산항의 관문으로 등대섬에 유인 등대가 있고, 나머지 섬에는 무인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부산의 상징이며 명승 24호로 부산시민의 기상을 나타내는 오륙도는 미포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돌면 여섯개의 섬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광안대교의

멋진 야경도 볼 수 있다.

이 곳에는 이기대 해안산책로가 있고, 이기대 오륙도 해녀마을이 있어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오륙도는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의 6개 섬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