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과 맛을 찾아서/사찰탐방 186

길상사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를 다녀왔다.대한 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의 말사이다.최고급 요정이었던 대원각을 경영했던 김영한은 법정 스님의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아 요정 터와 건물을 시주하고 절을세워달라는 간청을 하여 법정 스님이 받아들여 길상사를 세웠고, 김영한에게는 길상화란 법명을 지어 주었다.길상사 경내에는 극락전, 지장전, 설법전 등의 전각과 공덕주 김영한의 공덕비와 사당, 법정 스님이 거처로 사용했던 진영각 등이 있다.그리고 일주문, 범종각, 관음보살 석상, 행지실, 청향당, 길상헌, 침묵당 등이 있다.

삼화사

동해시 무릉계곡을 가는 길에 두타산과 청옥산에 둘러쌓여 있는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 삼화사를 다녀왔다.신라 선덕여왕 11년(642년) 자장율사가 흑련대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고,후에 범일국사가 상공암으로 바꾸었다가 고려때 삼화사로 되었다.이 사찰에는 일주문을 바롯하여 적광전과 높이 104cm의 철조 노사나불상, 약사전, 요사채, 삼성각, 육화료, 전통찻집, 범종각, 삼층석탑 및 부도와 비가 있다.

보문사

인천 강화군 삼산면 낙가산에 있는 보문사에 다녀왔다. 보문사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로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중 하나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이다. 일주문부터 오르막이라 좀 힘이 드는데 용왕전과 전통찻집이 반겨준다. 전각 및 문화재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보문사 석실, 용왕전, 용왕단, 마애관세음보살, 범종각, 삼성각, 와불전, 관음전,오백나한, 보문사 맷돌과 절구, 향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이 있다. 눈썹바위와 마애석불좌상은 높은 계단때문에 입구까지만 갔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2,000원이며 70세이상은 무료이다. 보문사를 나와 "뜰안에정원"에서 간장게장정식을 먹고 돌아왔다.

향일암

"해를 향한 암자" 향일암을 다녀왔다. 이번이 세번째인데 제대로 다녀온 것 같다. 첫번째는 2009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대웅전 등이 소실되어 아까워했고, 두번째는 비가 많이 와서 우의를 입고 가면서 절경을 놓쳤으며 세번째로 완벽한 여행을 하였다. 향일암은 전국 최고의 일출명소이며 낙산사의 홍련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꼐 4대 관음기도처이다. 무성한 동백나무 숲과 아열대 식물이 울창하게 펼쳐진 금오산과 탁트인 바다가 절경을 이룬다. 지방문화재 40호로 여수 10경에 속한다. 신라의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하였으며, 고려시대 윤필대사가 금오암, 조선시대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입구에 돌계단이 만만치 않으면 돌아가는 길도 있으며 좁은 바위틈 사이로..

관촉사

공주 유구색동정원에 수국축제를 다녀오면서 논산 관촉사를 둘렀다. 논산시 은진면 반야산 자락에 있는 사찰로 고려전기에 혜명스님이 창건하여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관촉사에는 교과서에도 국보 제323호로 나와있는 은진미륵이 있는 곳이다. 은진미륵은 원래 석조미륵보살입상으로 불리어진다. 우리나라 석조불상 중에서 가장 큰 불상으로 크기가 17.8m이다. 그러나 지금은 보수공사 중이라 볼 수가 었어 아쉬웠다. 나는 오래전에 관촉사에 왔다가 보았기에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절 입구에는 전국에 포로수용소에 있던 반공포로들이 이승만대통령에 의해 풀려나서 이대통령 사후에 그들이 세운 추모비가 있다. 그밖에 현존하는 당우로 관음전, 삼성각, 시명각, 해탈문, 현충각 등이 있으며, 보물 제21..

내연산 보경사(內延山 寶鏡寺)

보경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내연산 군립공원내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지명법사가 603년(진평왕 25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지명법사가 진나라 유학중 도인으로부터 팔면보경을 선물로 받아 왔다. 왜구의 침입도 막을 수 있으며 삼국도 통일할 수 있다하여 내연산 아래 큰 연못에 팔면경을 묻고 금당을 건립하여 보경사라 이름지었다 한다. 조선시대 많은 고승들이 중창을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으며 보물과 문화재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 비로지나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신 적광전을 비롯하여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16나한을 모신 영산전, 팔상전 등이 있으며 명부전, 원진각, 일로향각, 동로각, 일주문, 천왕문, 원진국사비각, 설산당비..

광덕사(廣德寺)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광덕산 산자락에 위치한 광덕사는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대웅전 입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400여년 된 호두나무가 있어 천안이 호두의 고향임을 알리고 있다. 신라 27대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차ㅑㅇ건하고 진산대사가 중건한 천년사찰이다. 임진왜란때 불타서 대웅전, 천불전, 종각 등은 새로 세웠다. 고려초기의 작품인 3층석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