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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군수였던 주세붕선생이 고려말 유현인 안향선생의 연고지에 사묘를 세워 위패를 봉안하고, 학사를 건립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을 창건하였는데 조선 명종 5년 풍기군수 이황이 나라에 건의하여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았다. 이 곳에는 주세붕선생이 바위에 경이라는 글자를 새긴 경자바위를 비롯하여 장서각, 직방재와 일신재, 숙수사지 당간지주, 취한대, 경렴정, 강학당, 전사청, 영정각, 학구재와 지락재, 사료관, 소수박물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해설을 들으며 뜻깊은 여행을 하였다. 숙수사지 당간지주 경자바위 경렴정 성생단 지도문 백운동 현판 직방재와 일신재 장서각 전사청 영정각 사료관 충효교육관 지락재 학구재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가가 보존되어 있는 전통마을이다. 내성천이 삼면을 감싸고 있는 섬같은 육지 마을이다. 350년간 마을과 물을 이어준 외나무다리는 약150m로 지금도 예전 모습으로 재현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1979년 현대적 교량이 설치되었다. 내성천위에 설치되어 있는 외나무다리는 아주 스릴이 넘친다, 다리를 건너면서 가끔씩 물아래로 떨어지곤 한단다. 나도 외나무다리 왕복을 했는데 다시는 건너고 싶지 않을 정도로 고생했다. 그래도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다.

2023.10.07~10.15까지 풍기읍 남원천변 에서 열리는 2023 경북 영주 풍기 인삼축제를 다녀왔다. 영주시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저녁 개막식에는 내외빈 인사들이 많이 참석하였고, 개막공연에는 장민호 등 많은 가수들이 흥을 북돋아 주었다. 모처럼 참석한 행사인데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불꽃축제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경북 구미시 박정희로 107에 위치한 박정희 생가를 다녀왔다. 1993년 경상북도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된 이 생가는 이 집에서 태어나 20여년을 산 집이다. 15평 규모의 초가집을 1964년 구미시가 안채 및 사랑채를 현재의 모습으로 단장하여 1979년에 분향소를 설치하였다. 대한민국 5대 ~9대 대통령을 역임하며 새마을운동과 경제성장을 이룩한 사진들이 있고, 역사자료관, 보릿고개체험장, 민족중흥관, 동상등이 있다. 월요일은 휴관하며 넓은 주차장이 있다. 생가를 둘러보고 동상이 있는 곳으로 가다보면 수원백씨 산음공파 종회 사당인 모선문이 자리잡고 있다.

경북 영주시 풍기군 관아의 문루로 창건연대는 고려 공민왕때로 추정된다. 현판은 조선 주세붕 풍기군수의 글씨로 알려져 있으며 기주절제아문은 공민왕이 사액한 글씨로 전해진다. 수차례의 수리와 복원을 거쳐 2019년 12월에 복원되었다. 유계 송지향선생의 기적비가 함께 있다.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장을 다녀서 통도사로 왔다. 마음만 먹고 아직 와 보지 못한 천년고찰 통도사이기에 홍매화와 매칭이 되다보니 너무 설레인다.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로 진신사리가 있는 불보사찰이다. 입구에 들어서서 수백년된 적송들이 올곧게 뻗어 있는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1km의 무풍한송길을 걸으니 벌써부터 힐링이 된다. 통도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대국통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딘을 쌓았다 한다. 그래서 다른 사찰과 달리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2018년 1월 4일에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대웅전과 금강계단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경내에는 성보박물관, 대웅전, 금강계단을 비롯하여 대광명전, 영산전, ..

2023. 3.11~12일까지 양산 원동 주말장터 일원에서 매화축제가 열렸다. 광양 매화축제가 워낙 유명하지만 순매원 매화축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3월11일 여행사를 통해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장과 통도사를 다녀왔다. 영등포구청역에서 06시 20분에 출발하여 오전 11시거 넘어 도착했으니 5시간이 넘게 걸린 것 같다. 만원이라 주차장에 주차도 못 시키고 원동초등학교 건너편 오거리 휴게소에 하차해서 뚝방길을 따라 원동역과 내려다 보이는 기찻길을 바라보며 20여분 걸으면 800여 그루의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화사하게 반겨주는 목적지에 다다른다. 만개한 매화의 향기와 자태에 취해 피로가 싹 풀리는 듯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곳은 미나리 재배지가 있으며 미나리 삼겹살이 음식점마다 주를 이룬다. 점심식사를 하..

경상도 밀양시 천황산 자락에 654년 신라 진덕여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표충사가 위치하고 있다. 창건 당시에는 죽림사였다가 인도의 승려 황면선사가 중창하여 영정사라 이름을 고쳐서 3층석탑을 세워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한다. 후에 임진왜란때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하여 표충사라 몀명하였으며 1974년 12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주요문화재로는 국보 재75호인 청동함 은향완을 비롯하여 보물 제467호 삼층석탑과 석등, 표충서원, 대광전 등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사명대사의 유물 300여점도 유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울산의 롯데시티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밀양 얼음골로 출발했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은 탑승인원이 밀려 한시간 정도 기다려 탑승할 수 있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왕복식으로 선로길이가 1.8km에 달하며 해발 1,020m로 고지까지 10분정도 걸려 하늘정원 승강장에 도착한다. 운행시간은 첫 상행이 10월~11월 주말이 07:30분, 평일이 08:30분이고 12월~2월은 08:30분, 3월~9월은 09:20분이다. 상행 막차는 17시까지이고 12월~2월은 16시까지이다. 하행 막차는 계절에 따라 16시50분부터 19시30분까지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친절하게 안내방송을 통하여 밀양소개를 해주는데 정면으로 바라보는 산에 백호모양의 바위인 백호바위가 눈길을 끈다. 하늘전..

태화강 국가정원을 출발하여 대왕암공원으로 왔다. 원래 울기공원이었으나 2004년에 대왕암공원으로 변경되었단다. 입구에는 용형상의 미끄럼틀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랑소나무를 지나며 길이 303m, 너비 1.5m의 출렁다리를 건너면 대왕암 가는 길이다. 가는 길에는 울산 최초의 등대였던 6m 높이의 울기등대를 지나며 해변 산책로를 걷다보면 대왕암과 많은 바위들이 물속에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대왕교에서 대왕암까지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위험하지가 않으며 불그스럼한 바위들이 파도와 어우러져 용솟음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바위섬에 묻혔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문무왕은 용으로 승천하여 경주의 해중릉에서 동해를 지켜 주셨단다. 울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