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산행을 나섰다.
오늘은 집사람과 남동생과 함께 셋이서 북한산행을 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4시간40분에 7,000원) 도로를 따라
대서문을 지나서 백운대를 가기로 했다.
정상까지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쉽지 않은 코스였다.
그래도 20여년만에 백운대 정상에 올라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
정상에서 마신 커피 맛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북한산 백운대(白雲臺)는 서울의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 사이에 있는
북한산의 최고봉으로 해발 836m이며, 화강암의 기암절벽으로 이어져
있다.
북한산성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북한산 안내도를 보며 백운대로 정했다.
우측으로 용암사가 있고 우리는 직진하였다.
대서문을 지났는데 지금은 수리중이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웃음을 받으며
선혜암을 좌측으로 바라보며 직진했다
어느 사찰인지 모르지만 저멀리 미륵상을 줌으로 땡겨보았다
저멀리 암릉도 땡겨보았다.
이쁜꽃들이 우리를 반겨주는데
북한동 마을은 철거때문에 어수선하다
북한동 마을에서 백운대와 원효봉쪽으로 방향을 틀어 좌측으로 갔다
보리사가 우리를 맞이하는데
대웅전을 지났다
백운대와 원효봉의 갈림길이 나오고
시원한 물이 흘러 얼굴과 손을 적셨다
대동사를 지나니
백운대가 1.4km 남았단다.
바위가 있었지만 비교적 순탄한 길이었다.
들꽃이 보기좋다
백운대가 400m남았으니 다 온 듯 했다
나무계단을 지나고
바위길을 오르니
위문이 나타났다
위문 성벽을 따라 오르니
가까이 보이는 백운대가 만만치 않다
좁은 바위를 따라 오르는데 오가는 사람들이 엉겨서 위험요소가 많았다
철난간 로프를 잡고 정상에 오르니
백운대가 웅장하게 맞이하며 손짓을 한다
백운대 깃대봉이다
저멀리 만경대가 보이고
인수봉도 보인다
위문에서 백운대 정상까지는 힘든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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