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09.4.11)은 딸애를 직장에 태워주고 오전 9시30분이 넘어서야
강화도로 출발했다.
그런데 요즘이 고려산 진달래 축제기간이라고 엄청나게 길이 막힌다.
양곡을 넘어서 초지교쪽으로 방향을 틀어 인천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마을회관으로 가서 진강산(해발 443m)을 오르기로 했다.
마을회관에는 10여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있는데 마을 안쪽으로 더 들어
가니 1차로 좁은길이 나오고 500m쯤 가니 고려 24대 임금인 원종의
왕비인 가릉이 나온다.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니 정오가 되었다.
이 곳에는 "오솔길"이라는 팬선이 아담하게 가릉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능을 둘러본후 진강상 등산로를 따라 2km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면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강화도와 해안은 정말 멋지다.
만발하지는 않았지만 진강산 진달래도 나름대로 멋졌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하며 강화도 해안도로를 달리니 반대편 찻길이
몸살을 앓는다.
그래도 오늘은 행복한 하루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고려24대 원종의 왕비인 순경태후의 무덤
진강산 등산로가 시작된다
벼랑에 핀 소나무가 자랑스럽다
진강산 정상을 바라보니 진달래가 멋지다
진강산 정상(해발443m)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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