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摩尼山) : 함허동천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해발 469m의 산으로

단군 왕검이 강림한 장소로 유명한 높이 6m의 참성단이

있으며 전국체전시 성화가 채화되는 곳이다.

마니산은  여러번 다녀 보았는데 오늘(2009.3.15)은 함허동천으로

해서 가는 길을 택했다.

집사람과 남동생과 함께 10시30분쯤 함허동천 주차장에 도착했더니

차를 댈 장소가 없어 조금 더 내려가서 어렵사리 주차를 시키고

함허동천 입구에서 1,500원씩 입장료를 내고 등산을 시작했다.

오늘은 시산제를 치룬다고 많은 관광버스가 주차장을 꽉 채웠고

넓은 공터 들도 산악회들이 프랭카드 하나씩 다 걸어놨다.

우리는 능선길을 택해서 팔각정을 끼고 계속 올라갔는데 오르막길이라

모처럼 땀을 흘린 것 같다.

암릉구간이 많고 길목이 좁으며 거기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오니

오가는 사람들과 겹쳐 시간도 더디고 힘든 산행이었다.

칠선녀교를 지나 참성대입구까지 가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내려올때는

계곡길을 택했는데 한산하고 내리막길이라 여유가 있었다.

집으로 오는길에 돌아보는 해안도로도 너무 멋져 보였다.

 함허동천 빈공간에 힘들게 주차시키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능선로를 택했다

 마니산 참성단가는 길을 따라가면

 망원경까지 갖춘 팔각정이 나온다

 이상한 바위도 찍어보고

 오르막길을 계속 오르니 일찌감치 땀이난다

 

 

 바위들을 제치고

 

 칠선녀교에 오르니 다 오른 듯하다

 저 멀리 전경이 무척 평화스럽다

 

 고인돌처럼 생긴 바위도 있고

 

 참성단이 1km남았다

 좁은 암릉길이라 오가는 사람이 겹쳐 조심스럽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마시는 커피한잔이 끝내준다

 참성대가 바로 앞에 보인다

 내려오는 길은 계곡로를 택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 좋았다

 바위에 걸터앉아 가지고 간 점심을 먹고 내려오니

 단검마니숭묘가 보이고

 어느새 입구에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