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과 맛을 찾아서/산행일지(둘레길, 계곡포함)

삼각산 의상봉

엘리트1 2009. 3. 3. 12:27

2009.3.1(일) 모처럼 집사람과 아들과 함께 산행을 하기로 했다.

셋이서 산행을 한 것이 1년은 된 것 같다.

북한산성입구 넓은 주차장에 유료 주차시키고 산성탐방지원센타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백운대(3.8km)와 의상봉(1.5km)의 팻말이

나오는데 백운대 가려던 길을 바꾸어 의상봉으로 가는 오른쪽 좁은

산길을 선택했다.

이 길은 처음부터 계속 오르막길이라 힘은 들었지만 조금씩 쉬면서

가니 갈만 했는데 본격적으로 바위가 시작되고 경사가 심한 암릉을

계속 오르다보니 체력이 약한 초보 산행자는 무척 힘든 코스였다.

5m정도의 쇠난간도 만나고 경사가 가파른 바위를 오르다보면 쌍토끼

바위라 불리는 너른 쉼터가 나온다.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속 바윗길을 오르다보면 허물어진

산성터가 나타나고 또다시 쇠난간 암릉을 힘겹게 오르면 해발 502m의

의상봉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 오르니 여러 봉우리들이 서로 오라 반기는데 내일을 기약하며

정상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가사당암문을 거쳐 국녕사로 내려와서

경배를 하고 북한동을 통해 계곡탐방로 바위에 자리잡고 가져간

점심식사를 하고 산성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하니 3시간 정도 걸렸다.

초보자는 북한동과 국녕사를 통해 의상봉에 오르면 시간은 더 걸리

지만 힘들지 않은 산행을 할 수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제대로 풀지 않고 무리한 코스를 택하여 힘든

산행을 하였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북한산국립공원안내도

 탐방지원센타

 의상봉과 백운대 갈림길

 

 

 

 의상봉 중턱에서 내려다본 산성입구 주차장

 암릉길이 만만치 않다

 쌍토끼바위라 부른다

 허물어진 산성터가 이어져 있다

 

 

 

 

 

 

 

 의상봉 정상(해발502m)

 헬기장

 

 

 

 가사당암문

 국녕사

 국녕사대불

 아직 얼음이 녹지않아 겨울맛을 내준다

 

 

 능인선원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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