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늦 휴가를 얻어 첫날 강화장에
어머니와 집사람과 함께 다녀왔다.
지금은 새로 건물을 지어 주차장도 만들어 놓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래도 장날이라 그런지 주차하기는 힘들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옛 향수는 자꾸만 그리워지는게
우리네 마음인가보다.
쭈구리고 길가에 앉아 집에서 가꾼 농산물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는 할머니와 일천원이라도 더 깎으려고 애쓰는
우리 마누라 앞에서 고개를 돌려 딴 곳을 바라본다.
그래도 시골장은 정겨웁고 아름다운 향기가 있어 좋다.
얼마전에 다녀온 강원도 정선5일장과 매치시켜 보며
오늘 하루를 보람있는 하루로 만들려고 나는 애쓰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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