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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보고서

엘리트1 2008. 7. 21. 12:28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주말에 비가 계속 내린다기에 모처럼

영화나 한편 보자고 7.20(일) 10시 집사람과 아들, 초등학교 6년생인

조카를 데리고 김포공항내에 있는 CGV에 가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란 영화를 관람했다.

1930년대 만주를 무대로 열차안에서 부터 벌어지는 한 장의 지도를

가지고 일본군들과 마적들, 그리고 돈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이며 말 한 마리를 타고 만주벌판을 종횡무진하는 베일에

감춰진 정의의 사나이 멋지고 좋은놈의 정우성,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이며 카리스마가 넘치는 나쁜놈의 이병헌,

잡초같은 생명력의 열차털이범으로 지도를 움켜쥐고 감칠맛 나는

연기와 웃음으로 영화를 시종 이끌어가는 죽을 수가 없는 이상한놈

송강호가 펼치는 쫓고 쫓기면서 벌이는 재미있고 스펙터클한

서부영화의 맛을 느끼게도 하는 재미있고 괜찮은 영화이다.

결국은 마지막 세놈의 결투에서 나쁜놈만 죽고 나머지는 또 쫓고

쫓기는 스토리로 가족들이 봐도 좋을만한 대박 예감이 드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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