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미지/나의일상

비오는날의 하루

엘리트1 2008. 6. 24. 08:26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계속 내린다.

가늘지도 세차지도 않게 그렇게 계속 내린다.

벌써 장마가 시작 되었단다.

바쁜 오전 일과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커피한잔 마시며 졸리운 눈을 창가로 가져가니

시원한 바람이 살결을 스친다.

2차선 도로에는 자동차가 몇 대씩 오가고

30초 간격으로 신호등이 옷을 갈아 입는다.

지하철역 2번 출구에서는 많지않은 사람들이

우산을 쓰며 몰려 나온다.

도로에는 찰옥수수를 파는 아저씨가 아침부터

리어카를 지키고 앉아있다.

점심은 드셨는지 많이는 파셨는지 걱정도 해본다.

병원에 있는 집사람에게 안부전화를 해본다.

그래도 비는 계속 내린다.

그렇게 오늘 하루가 지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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