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린구유 지하도시
버스로 카파도키아의 산길을 해발 1,700m 이상 올라 데린구유 지하도시로 향했다.
깊은 우물이란 뜻으로 지하에 굴을 파고 4만명이나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지하도시가 카파도키아에 있다.
총 200여개의 지하도시 중에서 30여개가 카파도키아 중심지에 있단다.
땅굴이 미로처럼 엉켜 있는 지하도시에는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이 곳에
들어와 살았다.
데린구유 지하도시는 1965년에 일반인에게 공개 되었으나 실제로 볼 수 있는
공간은 총면적의 10%도 안된다고 한다.
이 곳은 교육기관과 교회, 방, 우물, 와인저장고 등 주거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미로같은 통로에 환기시설도 잘 되어 있다.
최초의 침례교회와 성경학교 터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