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의 아침을 여는 탁발
새벽 6시가 되면 루앙프라방의 아침을 여는 탁발이 거행된다.
왓 씨앙통 사원에서부터 왕궁박물관 주변으로 이어지는 다시는
보기 힘든 탁발에 참여하기 위해서 일찌감치 일어나 찹쌀밥을 사서 자리를 잡았다.
공양할 음식을 주변에서 파는데 찹쌀밥은 3달러와 5달러 짜리가 있다.
그외에 바나나 등 과일과 쌀과자, 사탕 등을 함께 넣어준다.
매일 아침마다 볼 수 있는 풍경이며 관광객들이 많이 오면서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탁발을 현지 발음으로는 딱밧이라고 하며 새벽6시에 지나가는 오렌지색 승려들의
기나긴 행렬에 무릎을 끓고서 승려들에게 조금씩 음식을 공양하는 것이다.
승려들은 이 음식을 다시 가난한 아이들에게 나눠준다.
루앙프라방에는 사원만 80여개이고 스님도 1,000여명이나 된단다.
행사에 참여하고 나니 뿌듯해지는 마음이 느껴져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았다.
행사를 끝내고 아침재래시장을 둘러 호텔로 가서 아침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