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淸怜浦) 앞에서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명승 제 50호로 지정된
청령포가 있다.
청령포는 조선조 단종임금이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되어 머무르던 곳으로 송림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출입할 수 없는 섬과 같은 곳이다.
입구에는 단종의 유배길을 호송하던 왕방연의 애틋한
싯귀가 새겨져 있는 돌이 있으며, 두견새우는 청령포
노래비가 있다.
청령포내에는 금표비와 단묘유지비, 망향탑, 노산대,
관음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