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에 위치하고 있는

양떼목장은 대관령 정상에 자리잡고 있어 태백산맥의

웅장한 자태와 목장 산책로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사계절 모두 찾고 싶은 곳이다.

구제역 때문에 4월들어 일반에게 공개를 했다하니 자칫하면

못볼수도 있었다 생각하니 기분이 무척이나 좋다.

방목은 5월경에 한다고 하며, 아직도 곳곳에는 눈이 남아 있다.

(구)대관령휴게소에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며

양떼목장 표지판을 따라 오르면 목장입구에서 먹이체험료 및

입장료를 받는다.(성인 3,000원, 소인 2,500원)

산책로를 따라 정상을 돌아 내려와서 건초먹이주기 체험을

하고나면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오르막길이 제법 있어 운동화 등 가벼운 차림이 좋다.

건초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양에게 내밀면 혀로 손바닥을

깨끗하게 핥아 먹는다.

처음에는 물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양들의 혀가 부드럽고

정겨워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생각이 들었다.

양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 순한 동물이구나 느껴졌다.

다음에는 눈오는 날 다시한번 찾아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