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松廣寺)

                             송광사(松廣寺)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번지 조계산 서쪽 기슭에

대한불교조계종 제 21교구의 본사이며 문화재자료 제 43호인

삼보사찰 가운데서도 승보종찰로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송광사가 자리잡고 있다.

송광사는 신라말기에 혜린선사가 창건하여 길선사라 하였으며

조계총림사찰로 영조스님이 2004년 취임하여 현재 주지스님으로

계시고 있다.

이 곳에는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한 16국사가 배출되었으며, 보조암을

중심으로 16암자가 있다.

현재는 천자암 등 5개의 암자가 보존되어 있다.

현존하는 국사보도는 7기(1세 보조국사, 2세 진각국사, 3세 청진국사,

6세 원감국사, 7세 자정국사, 8세 자각국사, 16세 고봉국사)이며,

말사인 대원사에 5세 원오국사의 부도와 영광 불갑사에 13세 각진국사의

부도가 있다.

매표소에서 사찰까지 계곡을 따라 걸어가면 중간에 청량각이라는 다리

누각이 있고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우화각이란 작은 수로가

나오며 이 곳을 건너면 천왕문, 대웅보전,관음전, 승보전, 성보박물관이

나타난다.

그리고 국보 제56호인 국사전과 보물 제302호 약사전, 보물 제303호

영산전, 보물 제263호 하사당 등이 있다.

그리고 승보전에는 옛날 스님들의 밥을 퍼 놓았던 큰 통나무를 잘라내

만든 비사리 구시가 주목을 끈다.

또한 스님들이 묵고 공부하는 곳이 많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곳이 많다.

송광사는 법정스님의 다비식이 있었던 사찰이며 성보각에는 법정스님을

기념하는 글이 걸려 있습니다.

장마비를 맞으며 둘러 보느라고 구석구석 돌아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삼보사찰의 하나인 송광사를 만날 수 있었던 영광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