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과 맛을 찾아서/사찰탐방

봉은사(奉恩寺)

엘리트1 2010. 11. 23. 12:48

 

                    봉은사(奉恩寺)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잡고 있는 1,2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봉은사는 신라시대의 고승 연회국사가 원성왕 10년(794년)에

견성사란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6번출구로 나와 아셈타워 방향으로 걷다보면

좌측방향 봉은사 표지가 나타난다.

봉은사는 보우대사의 불교중흥을 위한 큰 뜻과 문정왕후의 발원이

살아 숨쉬는 도량이기도 하다.

현재 봉은사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선불당, 영산전, 지장전, 북극보전,

판전, 영각, 운하당, 선원, 심검당, 법왕루, 보우당, 진여문 등의 당우가

미륵대불과 함께 경역을 이루고 있다.

그 외에도 지방문화재 160호인 사천왕과 부도,탑비,공덕비가 있고

해수관음상, 종각, 종루, 응향각, 산중다원 등이 있다.

 

봉은사 진여문 : 서울시 지방문화재 사천왕을 모시고 있으며 1939년 대웅전과 함께 소실되었다가 1982년

다시 세워진 것으로 가치가 크다.

 

 

 

산중다원

 

 

 

16기의 비가 있는데 대부분 공덕비이다

 

봉은사 사적비

 

영암당 임성대종사와 청호당 학밀 화상의 부도비

 

 

법왕루는 대웅전과 마주하는 곳 아래 누각으로 세워져 있으며 대법회가 있을 경우 부족한 기도공간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1997년 완공되었다.

현재 3,300분의 관세음보살 개인 원불상을 모심으로써 한국 관세음보살 신앙의 모범적인 신행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루 : 법고, 목어, 운판, 범종 등 불교의 사물이 봉안되어 있다.

 

             범종

              법고

 보우당 : 미륵전 아래에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된 새로운 전통양식의 건물로 보우대사의

            불교중흥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종각아래 연못 가운데 손에는 감로수 병을 들었고 보관에는 아티타불이

 새겨져 있는 한국의 전통적인 관음신앙의 표현인 해수관음상이 모셔져 있다.

 

 

          범종각

            미륵전

1996년에 완공된 미륵대불은 봉은사의 새로운 성보로서 높이 23m 크기의 부처님이다.

현재 미륵전과 미륵대불이 모셔진 광장은 신도들의 기도장소이며 큰 행사때 공연 등

문화행사가 이루어 지기도 한다.

 

 

 

 

 

판전은 대장경의 내용을 목판에 글자로 조각하여 종이에 인쇄하도록 된 인쇄용 목재 경전판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판전은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고 있으며 1855년 남호 영기율사와 추사 김정희 선생이 뜻을 모아

판각한 화엄경 소초 81권을 안치하기 위하여 지어진 전각이다.

 

 

판전은 봉은사에 있는 건물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특히 판전 편액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마지막 글씨이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4호이며 판전에 판각된 화엄경 판본은 제83호로 지정되어 있다.

 

 

 

 

봉은사 수련원

 

영각에는 불단에 지장삼존불상과 탱화가 있고 벽면으로는 봉은사의 개산조인 연회국사를 비롯한

조선불교의 중흥조 보우대사와 서산대사, 사명대사, 남호 영기율사, 영암 큰스님의 영정진영이

모셔져 있고 오른쪽 벽면으로 영단이 있다.

 

 

 

 

북극보전은 영산전과 함께 1942년 중건되었다.

산신, 칠성, 독성 등이 모셔져 있어 삼성각 또는 칠성각으로도 부른다.

 

 

영산전은 봉은사에서 전경이 가장 좋은 곳이며 온후한 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영산전은 부처님의 제자가 되는 나한님을 모셨기 때문에 불자님들의 기도발원이

간절한 곳이다.

 

 

 지장전은 지장보살님을 모시는 전각이다.

 

 

 대웅전은 봉은사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며 신행활동의 중심건물이다.

대웅전의 전면계단에는 왕실에서만 사용되는 용을 조성해 놓았으며.

기둥과 창호, 벽과 용마루에 이르기까지 한국전통 목재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1982년 중창되었으며 법당은 2층 닫집으로 되어 있다.

 대웅전 3층석탑

 

선불당은 승과를 실시하던 곳으로 서울시 지빙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어 있다.

 

심검당

 

비각

 

 

 

법왕루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