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과 맛을 찾아서/한강을 찾아서...

한강나들이

엘리트1 2010. 8. 22. 16:30

날씨가 무척 무덥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무주 계곡으로 2박3일간

여름 여행도 다녀왔다.

올해는 봄도 오는듯 지나버리더니 더위에

가을도 오는듯 가버리는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어제는 대학모임이 있는 날인데 더운 여름에 음식점에

앉아 더위와 씨름을 하느니 동부인하여 시원한 여의나루 한강변으로

장소를 정하고 아예 저녁준비까지 해서 자동차에 싣고

여유있게 여의나루역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제3주차장이 이미 만원이되어 한대가 나와야 한대가

들어가는 힘든 전쟁터가 되어있으니 말이다.

힘들게 들어가 자리를 잡고 저녁을 먹은후 유람선을

타려니 또 매진되고 21시 이후에나 있다하여 그것도

겨우 탈 수 있었다.

물이 흐르는 냇가를 길게 만들어놔서 아이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소리지르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보기좋다.

모든걸 잊고 시원한 강바람을 쏘이며 선상 라이브를 듣고.

마술관람도 하니 70분이 금방 지나갔다.

힘들게 주차시키고 한참을 걸어서 유람선을 탔더니 선착장에

주차시킨 차만 주차비가 무료란다.

4시간동안 주차비 8,300원을 내고 나오니 23시가 다 되어간다.

그런데도 주차하려는 차들은 아직도 빠져나가는 차를 기다리느라 

줄이 쭉 늘어져있다.

이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서 오늘밤은 한강 바람을 쐬며 하루를

지새우려나 보다.......

힘들었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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