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전국동시지방선거

2010.6.2(수)은 전국동시지방 선거일이다.

이번 선거일은 1인8표제를 2차에 걸쳐 해야 한다니

선거에 참여하는 자체도 힘들다.

1차로 4장, 2차로 4장을 한다.

1인8표제의 내용은

1. 시.도지사선거

2. 시장.군수.구청장선거

3. 광역의원 비례대표선거

4. 기초의원 비례대표선거

5. 교육감선거

6. 교육의원선거

7. 시.도의회의원선거

8. 구.시.군의회의원선거 등이다.

이 많은 선거를 한꺼번에 해야하는 유권자들이 과연

올바른 투표를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나같은 경우는 서울시장과 구청장 후보는 알고 있었지만

나머지는 한.두명 지난 선거때 나왔던 이름이라 잠시 기억에 나고

나머지는 모른다.

출근할때면 억지로 내미는 명함을 마지못해 받아가지고 이름한번

쳐다보고 쓰레기통에 버리곤했다.

요즘은 차량으로 로고송을 틀면서 도로 한면을 점령하여 교통체증과

아울러 사무실에서 창문을 열지못할 정도로 소음도 크다.

그리고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려고 역을 내려가면 10번정도는 절을 받는다.

보통때 갔으면 감개무량하겠지만 지금은 귀찮다.

그래서 아예 차를 가지고 다닌다.

선거가 끝나고 당선이 되면 지금처럼 시민을 위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잃지않고 열심히 구정을 꾸려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지만 그렇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다음부터는 구의원이나 교육의원선거는 없어진다하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이번 선거는 그래도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