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과 맛을 찾아서/산행일지(둘레길, 계곡포함)

천마산(天摩山) 해발 812m

엘리트1 2009. 10. 27. 12:40

              천마산(天摩山)


천마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과 화도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공항동에서 내부순환도로를 따라 하월곡분기점에서 호평사거리를

지나면 천마산 군립공원 입구가 나온다.

도로에서 입구까지 들어가는 길이 좁아 주의를 해야 한다.

주차장은 약수를 뜨러 오는 차량과 산행을 하려는 차량이 겹쳐서

다소 불편하고 그렇게 넓지도 못하여 군데군데 차를 세워 놓는다.

평일에는 여유가 있을 듯 하다.

천마산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246계단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힘을

빼놓는다.

등산코스는 

주차장➡246계단➡구름다리➡심신수련장➡야영장➡깔딱샘➡철계단

➡깔딱고개 정상➡뾰족봉➡천마산 정상(812m)➡하산(원점회귀)

(점심포함하여 3시간30분)


천마산은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고 태조 이성계가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오르막 길이 많고 작은 바위들이 많아서  조금은 힘든 길이지만 단풍이

아름답고 주위 배경이 좋아 지루함은 없는 좋은 산이라 생각든다.

 남양주시는 관광의 도시라 할 만큼 볼거리가 많다

 

 일요일 아침 일찍 오니 아직은 등산객들이 많지가 않다

 초입부터 단풍이 아름답다

 입구에서 시작되는 246계단오르니 벌써 힘이 쪽 빠진다

 구름다리와 산길이 다시 만난다

 

 

 안내표지를 보며 천상병님의 "귀천"도 읽으며 잠시 쉰다

 

 

 

 

 약수터

 깔딱고개를 넘기에 앞서 정호승님의 "꽃을보려면"을 읽으며 잠시 심호흡

 깔딱샘에서 물도 한잔 마시고...

 긴 나무계단이 시작되고....

 

 아직도 정상은 멀지만 신경림님의"갈대"를 읽으며 잠시 휴식

 떨어져 뒹그는 여러빛갈의 낙엽들도 아름답다

 

 

 김영랑님의 "돌담에속삭이는 햇발"을 읽으며 정상을 쳐다본다

 

 누군가의 추모비가 바위에 묻혀있다

 

 

 발을 딛고 올라가게 군데군데 만들어 놨다

 

 

 

 

 

 

 

 

 어느덧 고지가 보인다 정유찬님의 "살아야한다면"을 읽으며 마지막 휴식을 취한다

 소나무가 아름답다

 

 

 

 

 

 천마산 표지석(해발 812m)

 정상의 태극기가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