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仙子嶺)의 하얀겨울
겨우내 산행을 하지 않다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해발 1,157.1m의
선자령을 겨울산행지로 선택하여 다녀왔다.
선자령은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가 하늘로 올라갔다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눈길이지만 힘들이지 않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내려올때는 강한 바람 때문에 고생좀 했다.
이 곳은 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곳으로 자연청정지역이다.
커다란 풍차가 여기저기서 하얀날개를 돌리는 모습이 이채로운 곳
이기도 하다.
모처럼 기분이 환해진 2010년 1월의 주말이었다.
'산과 물과 맛을 찾아서 > 산행일지(둘레길, 계곡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무너미고개) (0) | 2010.04.13 |
---|---|
인왕산(仁王山)에서 북악산(北岳山)까지 (0) | 2010.02.24 |
북한산 사모바위 (해발 556m) (0) | 2009.11.02 |
천마산(天摩山) 해발 812m (0) | 2009.10.27 |
대둔산(大芚山)과 단풍(해발 878m) 2 (0) | 2009.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