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토) 07시에 영등포역에서 태백으로 떠나는 태백산 눈꽃열차를 타기위해서 새벽부터 일어나 등산 준비를 하고 집사람과 함께 찬바람을 가르며 06시20분까지 도착해서 여행사로부터 안내장과 뺏지를 받아들고 태백행
무궁화호에 몸을 싣고 청량리역, 양평역, 원주역, 제천역, 고한역을 거쳐
12시6분경에 태백역에 도착하여서 대기하고 있던 관광버스로 갈아타고 태백산 도립공원에 도착하는 시간은 15분 정도 걸린다.
길이 막히면 2시간도 걸릴 수 있고 대중없는 시간이란다.
12시40분경 도립공원에 도착하니 4시간정도 자유중식을 비롯하여 자유관광
시간을 주는데 산에 올라갔다 오기는 시간이 빠듯하고 해서 도립공원 산책을 시작으로 석탄박물관, 눈썰매장, 단군성전, 만덕사 등을 둘러보고 맛없는
점심식사를 한후 눈이 없는 눈꽃관광을 마무리했다.
인공눈을 만들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축제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그나마 눈썰매장에는 눈이 쌓여있어 겨울 맛이 났다.
농산물 판매장에 둘러 국산차도 한잔 마시고 막걸리도 한모금 마셔보며
고향의 맛도 느껴보고 다시 관광버스에 올라 태백역까지 와서 열차를 타고
긴 여행을 하니 22시30분경 영등포에 도착하며 여행일정을 마무리했다.
16시간 정도의 긴 여행이었지만 열차여행이라는 게 좋았고, 목적지가 같은
모르는 사람들 이지만 인정미를 느껴 좋았고, 말은 안해도 이웃처럼 다정해
보여 좋았고, 집사람과 꼬박 붙어 주고받는 말과 가져온 음식을 쳐다보며
다정히 먹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고, 정이 더욱 들은 것 같아 좋았고,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서 좋았고, 세상 근심을 잃어버리니 더욱 좋더라....
다음에는 어디를 갈까 또 생각해 봐야지~~~~~~
태백역에 내리니 눈꽃축제란 간판이 우리를 벌써 반겨준다
태백산도립공원에 있는 음식점들
음식점들이 특별한 맛은 없지만 쭉 둘러쌓여 있다
광장 한가운데서 각설이타령이 한창이다
태백시 관광안내
태백산도립공원 입구이다
그래도 눈꽃구경은 여기가 제격인 것 같다
석탄박물관은 3층까지 전시실로 1시간 정도 관람시간이 걸린다
작품들을 만들기 위하여 인공눈을 열심히 뿌리고 있다
건국 시조인 단군왕검을 모시고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린다
태백산 석장승
태백산에는 사찰이 많이 있는데 제일 아래쪽에 있는 만덕사를 찾아 보았다
눈썰매장가는길
눈썰매장 입장료는 5,000원이고 관람은 무료이다
태백역 광장
돌아가기 위하여 도착한 태백역
태백역에서 열차를 타기전 달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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