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117
2008.8.29 동해 무릉계곡에서 10시쯤 출발하여 1시간 정도 달리니
삼척 환선굴 입구에 도착했다.
환선굴은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동양최대의 석회암
동굴로 해발 800m이며 동굴길이만 6.2km이지만 1.6km만이 공개되어
1시간 정도의 체험을 하게 된다.
입구에서 주차비 1,000원과 입장료 4,000원을 내고 덕항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환선굴까지는 심한 경사와 계단으로 이루어져 30분이상
걸리는 쉽지않은 길이다.
입구에서 오르다 보면 대금굴과 환선굴 가는길로 갈라지는데 대금굴은
인터넷으로 예약하여야만 관람이 되며 환선굴까지도 덤으로 볼 수 있단다.
환선굴을 오르다보면 굴피집, 너와집, 통방아, 신선교, 선녀폭포 등이 있어
지루하고 힘들지는 않으며 철계단 398개를 오르면 거대하고 시원한 동굴
입구가 나오며 반겨준다.
동굴 주변에는 448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여러 모양의 종류석,
석순, 석주가 잘 발달되어 있다.
제1폭포, 삼라만상, 오련폭포, 흑백유석, 꿈의궁전, 희망봉, 도깨비방망이,
동물의농장, 대머리석순, 영지버섯, 백거북이, 소망폭포, 24계탕, 사랑의
맹세, 생명의샘, 악마의발톱, 지옥교, 오백나한, 참회의다리, 유석계곡,
천당계곡, 휴식소, 옥좌대, 통일의광장, 마리아상, 만마지기, 백두석순,
제2폭포, 은하계곡, 충식천정, 용식구와 용식공, 백색유석, 환선스님,
만리장성을 거쳐 거대한 지하계곡을 관람하면 자연의 신비와 함께 환상적인 체험을 마무리 한다.
환선굴에는 관박쥐, 노래기, 꼽등이, 꼬리치레도룡뇽, 소백옆새우, 플라
나리아 등의 동굴생물도 서식하고 있다.
동굴여행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마치 꿈속의 미로를 헤메다 나온 것처럼
정신없이 잠시 앉아 있었다.
이번 강원도 여행은 힘들고 강행군한 1박2일의 여행이었지만 참으로 보람된
여행이기도 하다.
집사람도 힘들어 했지만 보람은 느끼는 듯 해 보였다.
환선굴입구
삼척관광안내도
대금굴과 환선굴의 갈림길
대금굴가는길
통방아
굴피집
약수터
신선교
환선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