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사
10월 중순에 마곡사 입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는
공주 구룡사를 찾아갔다.
충남 공주시 신풍면 용봉입동로 846-40(입동리) 구절산 자락에 위치한 구룡사는
경허선사가 수행했던 천년고찰로 페허가 된 사찰을 진명주지스님이 19년간 땀흘린
개인사찰로 지원도 별로 못받고 지금의 사찰을 일으키셨다.
입구에서부터 가을의 전령사인 순백의 흰색과 분홍색의 구절초가 정상의 구절암까지
어여쁘게 피어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구룡사에는 용천문, 대웅전, 요사채, 구절암 등이 있다.
구절초 축제와 산사음악회도 이 곳에서 열렸다.
용천문으로 들어가면 대웅전이 나오고 꾸불꾸불한 산길을 힘들게 15분간 걸어가거나
차를 타고 3분 정도 오르면 구절암이다.
진명스님께서 가꾸어논 구절초가 더욱 퍼져서 구절초 천지가 되길 바라며 구룡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