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샤바 계곡
괴레메 마을을 떠나 일명 수도사의 골짜기로 불리며 카파도키아의 상징인
버섯바위가 있는 파샤바 계곡으로 갔다.
몸통이 하얗고 갓이 진한 색으로 보여 꼭 버섯같아 보여 버섯마을이라고 하는가 보다.
수도사의 골짜기 유래는 세상과 동떨어져 신앙생활을 할 것을 주장했던 성 시메온이
거쳐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수도사들이 바위에 구멍을 뚫고 신앙생활을 했던 에배처로 사용된 교회터가
곳곳에 있다.
3개의 버섯모양 바위가 나란히 서 있어서 요정의 굴뚝이라고도 부르는 세 쌍둥이 버섯바위의
모습은 가히 일품이다.
이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한국사람이 하는 김밥집이 있어 김밥을 같이 싸주며
사 먹었다.
낙타도 여러 마리 있는데 메로스 때문인지 사람들이 별로 다가 가지를 않는다.
바람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생긴 파샤바 계곡의 버섯바위는 만화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의
배경이 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