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向日庵)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에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을 가진
전국 4대 관음기도처중의 한 곳인 향일암이 자리하고 있다.
지방문화재 제40호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이다.
백제 의자왕 4년(644)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불렀고, 고려
광종 9년(958) 윤필거사가 금오암, 조선 숙종 41년(1715)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개칭했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해맞이로 유명하여 매년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2009년 12월 화재가 발생하여 대웅전을 비롯한 주변 건물들이 모두 소실되었으나
재건하여 옛 명성을 다시 찾고 있다.
지난번 불탄 대웅전을 건축할때 둘렀다가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완공된 모습을 다시
보게되니 무척 반가웠다.
너무도 아름다운 풍광에 심취하기는 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일출을 못보아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해본다.
향일암을 오르는 길은 마을을 통해 조금은 가파른 길로 올라가서 거대한 두개의 바위
사이로 난 석문을 통과하여 계단길로 내려와야 향일암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종각, 종무소, 삼성각, 하관음전이 있고, 너른 석문을 통과하면
관음전과 해수관음상, 원효스님 좌선대, 돌로 만든 수많은 거북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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