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공원(西小門公園)
서울 중구 의주로2가에 있는 서소문공원은 1만7,340㎡의 넓이에 체육시설과
시계탑, 기념비, 윤관장군 동상, 순교자현양탑, 조각품 등이 설치되어 있다.
본래 서문밖 순교지로 불리는 천주교 성지였다.
한국에 천주교가 들어온 후 박해를 당할때 이 곳에서 100여명의 천주교인이
처형되었고 이중에 44인이 성인이 되었다.
공원내에는 화강암 재료로 만든 순교자현양탑이 세워져 있다.
높이 15m의 주탑과 13m의 좌우 대칭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탑에는 순교성인 44위, 순교자 54위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이번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으로 유명해졌으며 외국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었다.
인근에는 고종 29년(1892)에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적 제252호로
지정되어 있는 약현성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