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리암
남해의 보리암은 양양의 낙산사 그리고 석모도의 보문사와 함께 3대 기도처로 알려진 곳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보리암은 아주 매력적인 곳으로 금산 능선의 큰 바위 아래 자리잡고 있으며 남해도의 해안을
내려다보는 경관이 아주 일품인 곳이다.
멀리 내려다보이는 해안선과 섬이 아주 자연스럽고 평온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새벽에 올라 이곳에서 일출을 보는 사람도 많다.
멀리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해의 경관도 멋져 이 보리암은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산이름을
보광산, 초당이름을 보광사라고 했다.
보리암이 있는 금산은 이성계에 얽힌 전설이 있다.
이성계가 이 산에서 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세우게 되자 이 산을 비단으로 두르려 했는데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두른다는 것이 불가능해 산 이름에 비단 금(錦) 자를 넣어서 금산으로
바꾸었다는 이야기다.
경내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 바위가 있고,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경남유형문화재 74호인 삼층석탑과 해수관음보살상이 있다.
해수관음상 왼쪽에는 남순동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이 자리잡고 있다.
보리암의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며, 주차료가 3,000원이다.
아래 주차장에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셔틀버스비가 왕복 2,000원이다. 차를 가지고 올라가면 중턱까지 올라간 후 약 800m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간성각
범종각
보리암전 3층석탑
해수관음보살상
보광전
산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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