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재

                   질재

질재는 주포면 보령리와 청라면 장산리를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주포면의 동편과 청라면의 서편에 경계를 이루며 북쪽의 진당산과

남쪽의 배재산이 만나는 해발 100m의 고개로 주민의 왕래가 빈번

했던 곳이다.

특히 보령 향교와 청라 화암서원을 오가는 선비들이 반드시 넘어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는 서해바다에 떠있는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좋다.

2001년에는 보령정이란 정자를 세워 옛 선조들의 발자취와 미래를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