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과 맛을 찾아서/사찰탐방

전등사(傳燈寺)

엘리트1 2008. 8. 13. 12:29
 

          전등사(傳燈寺)


위치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집사람과 아들과 함께 일찌감치 강화 정수사를 둘러보고 시간이

많이 남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전등사를 둘렀다.

입구에 2,000원을 내고 주차를 시킨후 입장료를 2,000원 더 내야한다.

문으로 들어서면 양헌수 승전비가 우리를 맞이해주며 숲길을 따라 쭈욱

내려오면 윤장대와 오래된 느티나무, 은행나무, 전통찻집 등이 다정히

손짓을 하며 눈웃을을 날린다. 

전등사는 몇 번을 와 봤지만 올적마다 느낌이 다르고 처음 오는 듯한

묘한 기분을 주는 기분전환을 시켜주는 그런 곳이다.

전등사는 정족산의 삼랑성 안에 있는 절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

본사인 조계종의 말사이다.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때 아도화상이 창건한 절로 1266년 고려 원종때

중창되었고 그 이후로도 3~4차례 중수되었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찰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꼽히기도 하는데

창건당시 진종사라 하였다가 1282년 고려 충렬왕때 정화공주가

대장경과 함께 옥등을 헌납한 후로 전등사로 불렸다 한다.

이 절에는 보물 제178호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보물 제179호인 약사전,

범종각, 명부전, 삼성각, 향로각, 적묵당, 강설당 등이 있으며

보물 제393호인 북송시대의 범종과 조선시대의 법화경판, 청동수조,

대조루, 대웅전에서 사용했던 작은 옥 등이 있다.

대웅전은 조선 선조38년에 화재로 소실 된 것을 광해군때 지경스님에

의해 재건되었다.

대웅전에서 걸어 내려오며 가궐지를 둘러보고 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자연을 들이마시니 더위는 느껴지지가 않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김포 월곶에 있는 강릉해변막국수라는

맛집에서 메밀막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삼랑성안내

 전등사입구

 

 양헌수승전비

 

 

 윤장대

 500년넘은 보호수

 500년넘은 보호수

 죽림다원

 전통찻집

 

 

 

 

 대조루

 




 대웅전

 

 전등사서점

 

 

 

 약수

 

 삼성각

 

 정족사고

 취향당

 

 

 약사전

 명부전

 

 

 범종

 

 적묵당

 

 

 

 약수터

 

 가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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