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과 맛을 찾아서/산행일지(둘레길, 계곡포함)

마니산(摩尼山)행

엘리트1 2007. 11. 4. 07:18

막내동생 부부와 우리 부부가 인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에 있는 마니산행을 위하여 아침 8시경 공항동 집을 나와 차를 몰고 9시 조금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자리가 만만치 않다('07.10.28).

올라가는 코스는 계단을 이용한 코스와 등산로를 이용하는 코스가 있는데 등산로를 택했다.

계단은 한번 오른 경험이 있고 나이가 들면서 관절에 부담이 오는 것 같아서다.

처음 20분 정도는 오르는 코스라 힘이 들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바다구경과 김포평야 등을 한눈에 보면서 등산을 하다보니 3.2km거리가 그리 힘들지 않았다.

1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다. 그리고 정상 밑에는 새로이 나무계단을 만들어나서 참성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더 수월했다.

정상에 올라 심호흡을 하고 비처럼  떨어지는 낙옆비에 가슴과 마음을 열어보며 가을산의 정취를 만끽하고 안개가 썰물과 밀물처럼 내게로 밀려와 가슴속으로 빨려들어 오는 듯한 아주 멋진 풍경을 만끽한 아주 값진 하루였다.

해발은 468m이다.

내려오는 길은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왔는데 3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내려오는 길에 "나무꾼과 신선의 만남"이라는 전시관을 둘러 바둑을 두며 새월을 낚는 나무꾼과 신선도 만나보았다.

오늘도 좋은 공기와 좋은 하루를 나에게 부여해주신 자연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주 산행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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