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과 맛을 찾아서/산행일지(둘레길, 계곡포함)

관악산 연주대를 다녀오면서........

엘리트1 2007. 10. 22. 17:17
 

  관악산 연주대를 다녀와서(‘07.10.21)

 

집사람과 함께 사당역에 내려 6번출구로 나와 고교동창들을 만나 관악산행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조금지나서 출발하여 관음사를 거쳐 마당바위, 헬기장을 지나 연주대에 도착했는데 초보라서 그런지 족히 3시간은 걸린 듯하다.

아직까지 단풍이 많이 들지는 않았지만 어떤 곳은 새빨갛게 물든 곳도 있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엔 충분했다.

바위와 나무들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보여줄뿐 아니라 능선을 힘겹게 넘어보면 앞에 있는 능선이 더 높아서 그 곳이 정상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또다시 능선을 넘고 넘으며 바위도 타고 로프도 타며 힘겹게 정상에 오른 기쁨을 너무도 오랜만에 느껴보니 마냥 뿌듯하기만 하다.

건강이 안좋아 한동안 야산정도만 타다가 너무 무리한 듯하여 걱정은 되지만 기분은 최고이다.

관악산 629m라는 표지에 몸을 기대며 나에게 자신감을 가져다준 오늘 산행을 우리 친구들과 집사람에게 감사하며 나자신에게도 고맙다라고 가슴속으로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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