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교(月映僑)
주왕산을 내려와 파전에 막걸리 한잔을 하고 마지막 코스로
안동 월영교를 갔다.
월영교는 경북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 일원 안동호에 놓인
길이 387m, 너비 3.6m의 국내에서 제일 긴 목책인도교이다.
월영교 한가운데에는 월영정이 있어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월영교는 조선 중기 원이엄마와 그 남편 사이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의 사연이 간직된 나무다리로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 모양을 담아 2003년 개통하였다.
입구에는 물문화관과 차전놀이 조형물이 있고, 다리를 건너면
안동호반 나들이길과 안동민속박물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