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터
서울 강북구 우이동 5-1번지 우이동 도선사입구 버스정류장 대로변에
소원터와 소원바위, 기념비가 서 있는데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지나쳐 버린다.
우연하게 바라본 소원터는 독립선언문을 기초했던 육당 최남선의 고택으로
1941년부터 10여년간 살면서 집필에 전념했던 곳이다.
1928년 건축되어 2003년 11월 철거된 이 고택은 대지 463평, 건평 55평의
단층 목조기와집이었다.
육당선생이 친일행위를 하였다하여 서울시문화재 지정이 거부되었고,
집도 헐려 지금은 표지만 남아있어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