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高敞邑城)

                        고창읍성(高敞邑城)

전남 영암을 떠나 집으로 오는 길에 마지막 코스로 고창읍성을 보기로 했다.

때마침 모양성제가 열려 주차하기는 힘들었지만 즐거운 구경을 할 수 있었다.

행사때라 입장료는 받지 않았다.

고창읍성은 전북 고창군 고창읍 모양성로 1(읍내리 산 9)에 있는 조선전기 읍성으로

1965년 4월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을 막기위해 전라도와 제주도 17개현의 백성들이

축조한 자연석 성곽으로 모양성이라고도 하며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였다.

면적은 50,172평으로 성의 둘레는 1,684m이고 높이는 3.6m이다.

동.서.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의 치성을 갖추어 전략적 요충지였다.

매년 모양성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제43회로 10,05 ~ 10.09까지 열렸다.

대표적인 답성민속놀이는 손바닥만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곽을 따라도는 놀이이다.

성을 한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

한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입구에는 고창현과 고창군 역대 관찰사, 현감, 군수들의 선정비를 모아놓은

비석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