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 조광조선생 유배지
화순 운주사를 떠나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174에 있는 정암 조광조선생
유배지를 찾아왔다.
이 곳은 조광조선생이 유배를 왔다가 중종14년(1519) 기묘사화로 사약을
받고 돌아가신 곳이다.
조광조선생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로 소격서 철폐, 향약실시, 현량과실시 등
급진적 개혁을 시행했던 분이시다.
현종9년(1667) 우암 송시열이 비문을 짓고, 동춘 송준길이 글씨를 썼으며
능주목사 민여로가 세운 전라남도 기념물 제41호 적려유허비가 있다.
인근에는 사액서원과 죽수서원이 있다.
이 곳에는 애우당, 염정각과 영정, 추모비각, 적려유허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