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嶋潭三峰)

 

                      도담삼봉(嶋潭三峰)

 

단양시내에서 제천방향으로 3km정도 남한강을 따라가면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195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44호인 도담삼봉이 강가운데 섬처럼 떠있다.

강가운데 봉우리 세개를 삼봉이라 하며, 섬이 있는 호수같다 하여 도담이라 한다.

가운데 봉우리가 중봉으로 가장 높고 장군같은 늠름한 형상을 하고 있어 장군봉(남펀봉)이라

하며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서 있다.

남봉은 교태어린 여인에 비유하여 첩봉(딸봉)이라 하고 북봉은 이를 외면하는 듯한 모양을 하여

처봉(아들봉)이라 부른다.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이 곳을 자주 찾아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무척이나 오랫만에 찾아본 도담삼봉은 보는 위치마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비가오는 날이지만

떠나기가 싫었다.

입구에는 정도전 동상과 시비, 숭덕비 등이 있고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단양8경중 1경에 속하며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만 당일 승용차가 2,000원이다.

09시부터 18시까지 단양석문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