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당공원
강원도 삼척에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민속이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 있는데 해신당이 있는 신남마을이다.
이 곳은 결혼을 약속했던 처녀 애랑과 총각 덕배의 슬픈 전설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애랑이 애바위에서 해초 작업중에 큰 풍랑으로 죽었고, 그 원혼을 달래기 위해
실물 모양의 남근을 만들어 제사를 지낸후에 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전설이다.
자금도 매년 정월대보름과 음력 10월 첫 오일(12지의 제7위인 오일로 말을 뜻한다)에
남근을 깎아 제사를 지낸단다.
해안절벽에는 세계 각국의 성민속문화와 어촌의 얫모습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의 전시관인 삼척어촌민속전시관이 있다.
해신당공원에는 애랑신을 모신 해신당을 비롯하여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습지생태공원,
남근조각 경연대회작품, 남근조각공원, 십이지신상, 전통어가, 바다품기전망대, 애바위와
애랑(처녀)상, 덕배(총각)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3,000원이며 동절기는 09시~17시, 하절기 09시~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매월 18일이 휴관일이다.
28,826㎡의 해신당공원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1852-6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