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계곡(水聲洞溪谷)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수성동계곡은 누상동과 옥인동의 경계에 위치한
인왕산 아래 첫 계곡으로 조선시대 물소리가 유명한 계곡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 31호로 계곡의 길이는 총 190.8m이고 폭은 최대 26.2m, 최소
4.8m에 이르며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한 돌다리가 1기 남아 있다.
조선후기 중인층을 중심으로 위항문학의 주무대로 겸재 정선의 수성동회화에서 그 모습을
느낄 수 있을만큼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그 옛날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다웠으며 조선시대 안평대군의 집터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겸재 정선의 그림속에 남아 있는 모습을 유지하고자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기까지 했다.
이 멋진 계곡에 물이 흐르지 않아 안타까웠지만 영원히 보존하고 유지시켜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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