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13에 있는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때 세워진 정자로
철원평야를 가로지르는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 8경중의 하나이다.
조선 명종때는 임꺽정이 이 곳의 험한 지형을 이용해 정자의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은거하면서 의적활동을 했다고 한다.
정자는 6.25때 소실되었다가 1971년 재건되었다.
정자에서 보이는 12m의 거대한 자연석과 기암과 한탄강의 푸르고 맑은 강물이
협곡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30년이 넘어서 다시 찾은 고석정이 관광지로 되면서 많이 변했지만 강물만은
변함이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