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淸怜浦)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가 있다.
1971년 12월 강원도기념물 제 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 제 50호로 변경되었다.
청령포는 동.남.북 삼면이 물로 둘러 쌓이고 서쪽으로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있어 나룻배를 타야만 하는 섬과도 같은 곳이다.
지난 6월1일 이 곳에 왔다가 배를 타고 강을 건너지 못하고 지금 다시 오니
너무 잘 왔다 생각이 든다.
지금의 이 강물은 배를 타고 채 1분도 안걸리는 폭이 좁은 강물이지만 배를
타야만 건넌다는게 너무 좋아 보인다.
이 곳에는 천연기념물 제349호인 관음송과 단종어소, 단묘재본부시유지비, 금표비,
노산대, 망향탑 등이 있다.
청령포를 들어오려면 배삯 200원과 청령포 입장료 1,800원이 필요하다.
단종임금에게 사약을 들고 갔던 금부도사 왕방연의 시조
승정원 일기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재현한 단종어소
천연기념물 제 349호인 높이 30m, 둘레 5m, 수령 600년된 관음송
영조39년 1763년에 세운 단묘재본부시유지비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청령포로 유배된 후 해질무렵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곳으로 노산대라 부른다.
망향탑
영조2년 1726년에세운 금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