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적봉(露積峯)
전라남도 목포시 대의동 유달산 기슭에 있는 해발 60m의 바위로
이순신장군이 왜군에게 노적가리처럼 보이게 하기 위하여 산꼭대기와
큰 바위를 짚과 섶으로 둘러 씌웠다하여 생긴 이름이다.
길을 따라 오르면 목포시민의 소망으로 희망과 영광의 꿈을 이루고자
만들어 놓은 “새천년시민의종”이 우뚝 서있는 시민종각이 있고,
기상업무를 관장하였던 기상터를 기리는 근대기상 100주년 기념표석이
있다.
내려오는 길에는 150년이 넘은 팽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를 쳐다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하여 노적봉 다산목이라고도 하고 여자나무라하여
여인목이라고도 한다.
내려오면서 여인목을 쳐다보고 집사람도 쳐다보며 의미있게 웃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