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사(王臺寺)의 아침
충청남도 보령시 내항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 317호인 왕대사는 2년만에 다시 찾아
왔지만 느끼는 맛은 새롭기만하다.
해발 125m의 왕대산 정상에 위치한 왕대사는 외곽이
돌로 쌓여 있으며 산세도 제법 사납다.
현재는 대웅전만이 남아있어 아담하고 정감이 가지만
천년사찰이라는 명성에 아쉬움이 베인다.
날씨가 한창 더운 8월9일 눈을 비비고 일어나 머리를
감고 세면을 한후 왕대사에 오르니 언덕길은 조금 가파
르지만 더위가 느껴지질 않는다.
왕대사를 둘러보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대천 갯벌을 비롯하여
대천시내가 한눈에 보이며 서해대교의 전경은 시원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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