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기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
연꽃을 본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동안 궁남지를 비롯하여 연꽃을 보기 위하여 여러 곳을
가봤지만 꽃을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다.
7~8월 이후에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기에 8월3일 계획을
잡고 집사람과 함께 시흥에 있는 관곡지를 다녀왔는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공항동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가는 길이 훤히 뚫려있어
여유있게 다녀왔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최초의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선생이 중국 남경에서 가져온 연꽃씨를 심어서 사위인
권민형에게 전해진 이래 안동권씨 문중에서 대대로 관리해 오고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도로 한 곳에 일렬로 주차시켜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주차를 못할 지경은 아니다.
시흥시에서는 관곡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하여 관곡지
주변에 10ha의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여 많은 종류의 연과 50여종의
수련을 비롯하여 수생식물, 열대수련 등을 재배하여 관리하며 시민
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물왕저수지와 생태공원이 있어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많고 휴식처로도 그만이다.
연꽃은 오후가 되면 꽃잎을 닫으니까 제대로 구경하려면 오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관곡지입구
주차는 도로에 일렬로 주치시키면 된다
수생식물
열대수련
관곡지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