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시장
강화도 북서쪽의 연백평야와 마주하고 있는 교동면 대룡리 582-3에
실향민들이 정착하여 삶의 터전을 만든 작은 시장인 대룡시장이 있다.
연백군에서 피난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되어 생계유지를 위하여
연백시장을 본떠 만든 시장이라 한다.
실제로는 사람들도 많지 않은 한적한 시골 골목으로 시골 시장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방앗간을 비롯하여 술집, 다방, 시계점, 이발소, 정육점, 약국, 미용실,
빵집 등이 있는 골목으로 100m 안팎의 작은 골목이다.
3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변한 것은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