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河趙臺)

 

                            하조대(河趙臺)

 

하조대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명승지로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잠시 은거하였다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하조대 IC로 나와 하조대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해수욕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하조대가 있다.

잠시 오르막길을 오르면 하조대가 나오는데 주차장이 협소하여 휴일에는 주차하는데

애를 써야 한다.

하조대는 13만5천㎡에 이르는 암석해안으로 2009년 12월 명승 제 68호로 지정되었다.

입구에는 등대 카페가 운치있게 내려다 보이고 등대와 정자 팻말을 따라 오르면 된다.

드라마 태조 왕건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하조대는 조선 정종때 정자를 건립하여 수차례

중수를 거듭하였으며 1940년 팔각정을 건립하였다.

6.25때 불탔고 1955년과 1968년에 재건 되었다.

정자각 앞에는 조선 숙종때 참판을 지낸 이세근이 하조대라 쓴 암각바위가 있다.

동해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돌출된 만의 정상부에 위치한 하조대 일대는 암석해안으로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멋진 곳으로 한번쯤 가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