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正二品松)
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가에 약 600년 정도 된 수고 16.5m, 흉고 둘레 5.2m의
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된 정이품송이 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17-3번지에 있는 이 소나무는 조선 세조임금이 법주사에 가다가
가마가 나뭇가지에 걸리자 가지를 들어 행차를 도왔다 하여 정이품 벼슬을 내렸다 한다.
이 소나무는 원래 삿갓모양의 아름다운 소나무였는데 1993년 강풍으로 서쪽 가지가
부러져 오늘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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