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山井湖水)의 가을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산정호수는 서울에서
거리도 가깝고 하루코스로 적당하여 자주 가는 곳이다.
"산중에 묻혀있는 우물같은 호수"라 하여 산정호수라 부른다고 한다.
자주 가면서 호수에 길을 따라 허브농장쪽 코스만 갔었는데 오늘은
산정저수지를 따라 구름다리를 지나서 김일성별장이 있었던 곳으로
갔는데 경관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동족상잔 이전에는 38선 위쪽에 속해있어 북한의 소유지였으며
산정호수와 저수지, 명성산의 자연경관이 너무도 뛰어나 김일성별장이
위치했던 곳이라 한다.
이 곳에서 내려다보는 주위경관은 너무 멋졌다.
산정호수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코스가 거의 완공되어 기대가 되는 곳이다.
그런데 지난 4월30일 별장식당에서 화재가 일어나 불에 탄 식당건물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보기가 안좋았다.
산정호수는 자주 가도 싫증나지 않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