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영묘 및 생가

              호치민 영묘 및 생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검소하고 서민적인 생활모습을 그대로 전시한 호치민의 생가와 기념관,

집무실 침실 등과 호치민의 유체가 그대로 안치된 영묘를 찾았다.

이 곳에 들어가려면 입구에서 X레이 심사대를 통과하여야 하며, 카메라와

휴대폰, 생수 등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고, 영묘근방에서는 모자와 선그라스도 벗어야 하며

군인들이 실제 총과 총탄을 휴대하고 영묘주위를 호위하고 있으며 말도 못하게 한다.

호치민의 유체는 방부처리가 잘되어 있어 생전의 잠자는 모습과도 같이

생생하게 누워 있다.

영묘관람은 채 1분도 되지 않지만 엄숙하게 거행된다.

호치민은 평소에 검소하고 서민적이며 희생정신이 강하여서 화장하라는 유언도 무시하고

전시를 하고 있으며 오래도록 국부로서 영웅적인 추앙을 하고 있단다.

호치민의 유체는 방부처리를 위하여 1년에 3개월은 러시아에 나가있고 이 곳에서도

월요일과 금요일은 관람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우리는 운이 좋았는지 러시아에 다녀온지 일주일 된 호치민을 볼수가 있었다.

호치민 영묘앞에는 3만5000ha의 바딘광장이 있는데 이 곳은 베트남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고 경축일에는 군사퍼레이드와 각종 축하행사를 하는 곳이라 한다.